<앵커>
독일 총선에서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보수 연합이 승리했습니다. 메르켈 총리의 3선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치러진 독일 총선에서 집권 기독교민주당-기독교사회당 연합이 승리했습니다.
투표 종료 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기민, 기사당 연합은 42%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년 전 선거 때보다 득표율이 9% 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 : 우리는 주어진 시간을 성공적인 시기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3선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앞으로 4년 임기를 채울 경우 모두 12년 동안 총리직을 수행하게 돼 영국의 대처 총리를 넘어선 유럽 최장수 여성 총리가 됩니다.
하지만, 예상 득표율로 볼때 집권 기민-기사당 연합은 새 연정 파트너를 찾아야 합니다.
보수 연정의 파트너인 자유민주당이 의석을 배정받는 최저 득표율인 5%를 넘지 못해 연정이 해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보수 연정이 무너지면 기민-기사당 연합은 제1야당인 사민당과 대연정을 구성하거나, 군소 야당인 녹색당을 연정 파트너로 선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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