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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홍콩 항공편 결항…3000여 명 '발 동동'

<앵커>

강력한 태풍 우사기가 홍콩에 접근하면서 항공편이 대거 결항했습니다. 오늘(22일) 귀국하려던 우리 여행객 3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완을 지나 홍콩과 중국 남부로 향하는 14호 태풍 우사기.

이 때문에, 홍콩에선 380편의 항공기가 결항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 인천행 항공기 10여 편도 발이 묶여 추석 연휴를 맞아 홍콩을 방문했던 3천여 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콩 여행객 : 월요일부터 출근을 못하면 직장인들 입장에선 굉장히 눈치 보이는 상황이고 하니까 곤혹스럽죠. (홍콩 내) 호텔에 전화해 알아보니까 빈방도 없는 거예요.]

또, 인천발 홍콩행 항공기들도 대거 결항해 2천여 명이 홍콩에 가지 못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내일 오후쯤 정상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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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승용차가 도로 갓길을 내달리며 곡예 운전을 합니다.

횡단 보도를 건너는 행인을 간발의 차로 지나치고 신호를 위반하며 질주하다 교차로에서 사고를 내고도 그대로 내뺍니다.

38살 최 모 씨가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난 겁니다.

최 씨는 30km 추격전 끝에 앞차를 들이받고 붙잡혔는데, 혈중 알코올 농도 0.18%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장재항 경사/대전 둔산경찰서 : 당신이 안 따라왔으면 이런 사고도 없지 않았느냐 이러더라고요. 완전 만취 상태였었고요.]

경찰은 도주하면서 차량 6대를 들이받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TJB 윤상훈, 영상편집 : 박정삼, 화면제공 : 대전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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