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콴타스 항공 소속 항공기 두 대가 공중 충돌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고 호주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낮 12시 15분쯤 시드니를 떠나 퍼스로 향하던 콴타스 항공 A330여객기가 남호주주 3만 8천피트 상공에서 맞은편에서 오던 같은 기종 여객기와 정면으로 충돌할 뻔했습니다.
항공 교통 관제시스템의 오류로 맞은편에서 오던 두 항공기가 정확히 같은 항로에서 비행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 항공기에는 모두 285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호주 항공 역사상 최악의 참사가 될 뻔했던 일촉즉발의 위기였지만 충돌 경보음을 들은 여객기 기장이 급히 항로를 변경하면서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항로를 급히 변경하면서 두 항공기가 마주 지나갈 때의 간격은 200m에 불과했다고 콴타스 항공은 밝혔습니다.
호주 항공당국은 이번 사건이 일어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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