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 개발을 둘러싼 러시아와 그린피스의 갈등이 네덜란드와 러시아의 외교분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최근 그린피스 회원의 북극해 억류사태와 관련해 네덜란드 외교부가 러시아 당국에 유감 표명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 외교부는 어제 성명을 통해 그린피스 소속 '악틱 선라이즈'호 억류사태는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네덜란드의 유감 표명과 관련해 아직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지난달부터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즈프롬'의 북극해 가스개발에 반대하며 시추현장 근처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린피스는 지난 18일 북극의 공해상에서 자신들의 선박에 무장한 러시아 국경수비대가 강제승선해 네덜란드와 핀란드 국적 회원 2명을 억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러시아 국경수비대와 외교부는 억류사실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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