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사이베리, 마카 요즘 슈퍼푸드라고 불리는 수입 열매들입니다. 건강에 좋다고 아주 인기가 높은데 과신은 금물입니다.
심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야자 열매의 일종으로 브라질 아마존 강 유역에서만 자라는 아사이베리.
직장인 이경수 씨는 이 아사이베리를 갈아 만든 죽으로 저녁 식사를 대신합니다.
여기에 운동을 병행하면서 석 달 만에 체중을 5kg 가까이 줄였습니다.
[이경수/직장인 : 저녁 식사대용으로 먼저 먹고 그리고 운동을 하면 다음날 일어날 때 몸도 좀 가볍고요.]
슈퍼모델 미란다 커가 아침마다 챙겨 먹는 것으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미란다 커/모델 : 아사이베리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철분과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슈퍼푸드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남미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마카는 페루의 산삼으로 불립니다.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또 하나의 슈퍼 푸드로 통하는데 찌개나 볶음 등 각종 요리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코코넛 워터, 고지베리, 아마 씨 등 슈퍼푸드라는 이름으로 수입 판매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슈퍼푸드들이 살 빼기 효과와 함께 각종 성인병, 심지어 암에도 특효가 있는 것처럼 과장되고 있다는 겁니다.
[스티브 탤콧/식품학박사 : 약이 아니라 과일일 뿐입니다. 약처럼 복용하면서 약효를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과잉 섭취하는 경우엔 소화기 장애나 피부 질환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김창식/피부과 전문의 : 피부발진이나 알레르기에 의한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사례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바로 복용을 중지하시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약처는 이들 모두를 농산물로만 분류하고 있으며 성분을 추출해 제품화한 일부만을 건강보조식품으로 허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김태훈·김민철,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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