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사우디에서 지금까지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로 숨진 환자는 모두 49명으로 늘었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전했습니다.
사우디 보건부는 메디나의 75살 여성과 수도 리야드의 83살 남성이 최근 메르스 감염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숨진 2명 모두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부는 현재까지 사우디에서 확인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모두 10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치사율이 40%를 넘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8200여 명이 감염된 사스 바이러스의 사촌 격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 때문에 발생했다는 연구결과와 낙타를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진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각각 나오기도 했지만 예방 백신은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가 137명이며 이 가운데 5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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