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원전 오염수 유출로 우려를 낳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새벽 2시 25분 후쿠시마현 하마도리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5.9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지는 북위 37.1도, 동경 140.7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약 17㎞로 조사됐습니다.
하마도리는 후쿠시마현 동부에 있는 지역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북쪽으로 약 25㎞ 떨어진 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 도쿄도를 기준으로 서쪽에 있는 시즈오카현에서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현에 이르는 도호쿠와 간토 지역에서도 진도 1에서 5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이와키시를 포함해 후쿠시마 현내 여러 지역에서는 진도 5의 지진이 관측됐고 도쿄도에서는 진도 1에서 3 규모의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첫 지진 관측에 이어 오전 2시 30분에 규모 3.9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1시간 넘게 5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이와키시에서 2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후쿠시마현은 지진 직후 특별경계본부를 설치하고 직원을 소집해 전화와 이메일로 관내 피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원전 1∼6호기에 대해 순찰을 마친 결과 아침 7시 기준으로 오염수 탱크 등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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