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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보내달라" 40대 남성 시장에 불 질러

<앵커>

오늘(19일) 새벽 시장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숙생활을 하다 교도소에 가려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넘어뜨리고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불길이 타오릅니다.

이 남성은 노숙생활을 하던 41살 서 모 씨로, 오늘 새벽 2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서울 통인시장 상점 두 곳과 오토바이 10대에 불을 지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임동수/서울 통인시장 상인 : 가슴이 울렁울렁하지. 여기서 용돈이나 벌어 쓰던 건데. 다 날아갔으니 어떡해요.]

경찰은 서 씨가 교도소에 가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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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2시쯤엔 서울 이촌동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79살 여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외출 중이었던 미국인 남편을 조사하는 등 화재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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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6시 40분쯤엔 필리핀 세부에서 부산으로 오던 항공기 안에서 남녀가 마약 후 환각 상태에서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세부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호텔 등에서 6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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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10시 30분쯤 지하철 1호선 수원역에서 40대 남성이 폭행을 당해 쓰러져 있는 화면입니다.

인터넷 상에선 이 사건이 칼부림 살인사건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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