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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극심한 정체…부산→서울 5시간 30분

<앵커>

가득 찬 보름달이 전국 방방곡곡을 비추고 있습니다. 맑고 넉넉한 한가위 저녁입니다. 오늘(19일) 고속도로와 국도에는 귀성, 귀경, 성묘 차량이 한데 몰렸습니다.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도 막히나요?



<기자>

이곳 서울요금소를 오가는 차량은 줄었지만 오전부터 시작된 정체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해마다 명절 당일 교통량이 몰리다 보니 온종일 도로가 꽉 막혀 있는데요.

지금 서울로 출발하면 각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5시간 반, 광주에서 4시간 20분, 강릉에서 3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도로별 상황 보시겠습니다.

가장 정체가 심한 경부고속도로입니다.

서울 방향으로 천안에서 안성까지 25km 구간이 밀려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역시 양 방향 교통량이 많고, 서해안고속도로는 서평택 부근에서 차들이 꼬리를 물고 서 있습니다.

오늘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95만 대로 역대 명절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승진/경기도 안양시 : 다른 때보다 3시간 일찍 나왔어요. 국도나 고속도로나 지금 거의 많이 막히더라고요. 국도는 경부선은 꽉 막혀 있더라고요.]

차례를 지내고 고향 집을 나선 귀경객과 수도권 성묘 인파, 뒤늦은 귀성객 등이 아침 일찍부터 몰리면서 정체가 유난히 길고 심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밤이 되면서 교통량은 점차 줄고 있지만 정체는 자정 이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이승희, 현장진행 : 조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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