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여러 단위의 일꾼들과 근로자, 학생들에게서 받은 편지에 '친필답장'을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오늘(19일) 보도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최근 들어 주민들의 편지에 일일이 친필답장을 하는 등 적극적인 '주민 친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된 편지에 대한 답장은 지난 7월 24일 또는 8월 14일 자로 돼 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당의 경제강국 건설에 앞장서겠다며 충성을 맹세한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종업원들의 편지에 "나는 남흥노동계급을 믿습니다"라고 적은 짧은 친필답장을 보냈습니다.
또 평양의 돌고래관 종업원들 등에게 보낸 답장에는 "돌고래들이 많은 재주를 익혀 인민들에게 기쁨을 준다니 기쁘다", "당과 대중의 혈맥을 굳건히 이어가는 쇳소리 나는 당세포가 되기 바랍니다"라고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