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차에 타고 있던 모녀가 다쳤습니다.
한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뒤집힌 승용차가 경차 두 대를 덮쳤습니다.
어제(18일) 오후 4시쯤 서울 미아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53살 이모 씨가 몰던 차량이 2층 높이에서 난간을 뚫고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 씨의 딸 27살 조모 씨 등 모녀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차량을 주차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사고를 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부산 금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집주인 61살 심모 씨가 가스레인지에 곰탕을 끓여두고 추석을 맞아 찾아온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러 외출한 사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불로 집 내부 30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어젯밤 8시 10분쯤엔 서울 번동의 한 술집 주방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 식용유가 든 솥을 올려둔 채 잠시 자리를 비웠다는 술집 주인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