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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지역 정부군·반군 충돌서 300명 사상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지난 열흘 동안 벌어진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 간 교전으로 최소한 107명이 숨지는 등 3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정부군 측은 지난 9일 삼보앙가 지역에 첫 교전이 벌어진 이후 모로민족해방전선 반군 86명과 정부군 11명, 경찰 3명이 각각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민간인 7명도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측의 교전 과정에서 발생한 부상자 수도 2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갑차 등 중화기를 앞세운 정부군의 대규모 공세 속에 지금까지 반군에 인질로 잡혀있던 민간인 인질 152명이 풀려났으며 14명이 탈출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지금까지 삼보앙가 시 전체인구의 10%에 해당하는 9만3천여 명이 피난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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