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추석 연휴 첫날 아침부터 극심하던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가 서서히 풀리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지방 대도시 부근을 비롯한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늦어도 밤 9시 이후에는 정체가 해소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2. 충북 청원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 부근에서 차량 5대가 추돌해 11살 여자 어린이가 숨졌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전남 무안 3터널과 4터널 안에서도 추돌 사고로 7명이 다쳤습니다.

3. 북한에서 핵협상을 총괄하는 김계관 외무성 제1 부상이 비핵화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전제 조건은 달지 말라는 주장으로 한·미·일이 요구하는 비핵화 사전 조치를 거부했습니다.

4. 국내 연구진이 시베리아 호랑이의 유전자 염기 서열 '게놈 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습니다. 다른 종과 비교해 냄새에 민감하고 단백질을 잘 소화하도록 진화한 걸로 분석됐습니다.

5.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 가운데는 자율배식 식당이란 곳이 있습니다. 원래 취지는 가격 거품을 걷어내는 거였는데, 오히려 너무 비싸다는 민원이 많습니다.

6. 전국에 2천만 기가 넘는 묘지 가운데 15% 정도는 후손의 발길이 뚝 끊긴 무연고 묘지입니다. 화장한 뒤에 분골을 묻어서 이런 무연고 묘지를 정리하는 데만 3조 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추산입니다.

7. 여당의 대표적 대선 공약 중 하나인 기초 연금의 시행 방식이 곧 결정됩니다. 국민연금과 연동하느냐 또는 소득과 연계하느냐, 2가지 차등 지급 방식을 놓고 정부가 막판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