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이란이 비밀리에 소유 관리해 온 뉴욕 맨해튼의 한 고층건물을 몰수하기로 했다고 CNN머니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정부가 소유해 온 건물은 36층 높이로 맨해튼 중심지인 5번가, 록펠러센터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여러 기업체가 세들어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건물의 가치가 5억에서 7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리트 바라라 맨해튼 연방검사는 이번 조치가 테러와 관련된 몰수조치로는 미 정부 사상 최대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캐서린 포레스트 미 연방지법 판사는 건물 주인이 자금세탁방지법과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를 위반했다며 몰수 조치를 승인했습니다.
몰수된 건물은 축출된 이란 팔레비 전 국왕이 설립한 비영리조직에 의해 1970년대에 건립됐으며 현재 알라비재단으로 불리는 단체가 소유권의 60%, 40%는 아사 코프가 갖고 있습니다.
뉴욕 검찰은 '아사 코프'가 이란 정부가 소유 관리하는 은행의 간판 역할을 하고 있고 알라비재단도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빌딩 소유주인 알라비재단과 아사 코프가 임대 수입을 이란 정부에 송금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바라 연방검사는 건물 매각 수입금을 이란이 주도하는 테러 희생자 가족에게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데 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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