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토스카나 질리오섬 근처 해안에서 지난해 암초에 부딪혀 좌초하면서 한쪽 편으로 기운 상태로 절반이 바다에 잠긴 채 20개월간 방치됐던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를 바로 세우기 위한 작업이 성공했습니다.
축구장 3개 정도의 길이에 무게도 11만 4천 톤이나 나가는 호화 유람선 바로 세우기 작업은 현지시간으로 그제 오전 9시부터 시작됐으며 어제(17일) 새벽 4시쯤 수직으로 세우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월 4천200여 명을 태운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는 선장의 실수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질리오섬 해안에서 암초에 부딪히면서 좌초해 32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작업 관계자들은 선박의 파손 상태를 점검하고 구조물 보강 작업을 거친 뒤 유람선을 이동할 시기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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