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시는 설레는 마음만큼이나 쾌청한 아침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은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는데요, 큰 일교차는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겠지만, 낮에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먼저 오늘(18일)도 전국적으로 청명한 가을 하늘이 펼쳐지겠습니다.
햇살이 뜨겁겠는데요, 낮에는 서울의 기온 31도로 어제보다 올라서 여름처럼 덥겠습니다.
추석 당일인 내일도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되겠는데요, 아침 공기가 꽤 서늘하기 때문에 성묘길 옷차림 신경 쓰셔야겠고, 밤에는 전국 어디서나 환한 보름달을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금요일에는 구름이 점차 많아지겠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 27도까지 내려가면서 늦더위의 기세가 조금 누그러지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중북부 일부 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지만 크게 불편함을 줄 정도는 아니겠고요,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구름만 많아서 무난한 귀경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