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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통정보 앱, 정보 수집 원리는?

<앵커>

고향 가실 때 교통정보 스마트폰 앱 많이 이용하시겠지요. 속도 측정 카메라나 하이패스 단말기 그리고 차량에 달린 속도 수집 장치 같은 것을 통해서 모은 정보들을 다 이용합니다. 꽤 정확해졌지만 아직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1천500만 명이 쓰는 스마트폰 실시간 교통정보 앱인 티맵은 프루브카가 보내오는 전국 구간별 속도 정보에 기반해 최적의 길을 안내합니다.

속도 수집 장치를 단 택시와 트럭 등 5만 대가 활용됩니다.

그러나, 이들 상업용 차량이 주로 도심이나 고속도로를 다니다 보니 국도나 외곽도로의 상황까지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가끔 특정 구간의 교통정보가 아예 표시되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최찬영/SK 플래닛 티맵 담당 부장 : 차가 지나가지 않으면 그곳 정보를 생성하지 못하는데 과거에 만들어놓던 과거 이력정보 그걸 패턴화를 하고요.]

네이버 '빠른 길 찾기'의 기반은 도로공사나 지자체의 교통정보입니다.

도로 곳곳에 설치된 영상형 속도 측정기나 레이더 감지기 정보와 함께, 최근엔 고속도로 이용자의 58%가 쓰는 하이패스 단말기 정보를 이용한 구간별 속도계산 장치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가공해서 서비스하기까지 시간 차가 있어서 각종 사고 같은 돌발변수를 즉각 반영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이경욱/네이버 지도 데이터베이스 팀장 :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실제로 아주 작은 접촉사고만 일어나도 파급되는 효과가 엄청나게 커지니까요. 그런것들을 미리 예측할 수 방법은 없는거죠.]]

따라서, 출발 전에 우회도로를 미리 파악해 놓고, 또 각 지역별 교통정보센터에 전화해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고 그때그때 최적 경로를 문의하는 것도 보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홍종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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