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횡령사건' 핵심 인물로 지목돼온 김원홍 전 SK 해운 고문이 타이완 현지에서 고소를 당하면서 한국으로의 송환 시기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타이완 이민서는 김 전 고문이 지난 14일 한 대만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송환 지연이 불가피해졌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김 전 고문을 상대로 접수된 고소 내용을 검토한 뒤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 전 고문을 상대로 접수된 구체적인 고소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타이완 이민서는 김 전 고문의 한국 송환을 위한 대만 자체 조사를 마무리하고 한국 당국과 협의해 8월 안으로 한국 송환을 추진할 계획이었습니다.
김 전 고문은 SK 횡령사건이 본격화되자 2011년 초 중국으로 도피한 뒤 같은 해 12월 타이완에 입국했습니다.
김 전 고문은 지난 7월 타이완에서 최재원 SK 부회장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도중 현지 경찰에 체포돼 현재는 타이완 이민서 직할 수용시설에 수감 돼 있습니다.
현지 이민법에 따르면 타이완 당국은 김 전 고문을 원칙적으로 2개월간 수용할 수 있지만 필요성이 인정되면 한 차례 연장해 총 4개월까지 신병을 강제 확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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