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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던 고3 여학생, 괴한 흉기에 찔려 숨져

<앵커>

대입 공부를 마치고 한밤중에 집에 가던 고3 여학생이 괴한의 흉기에 찔려서 숨졌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하남시의 한 육교입니다.

어젯(15일)밤 10시 40분쯤 고3 여학생이 육교 위에서 괴한의 흉기에 찔렸습니다.

학생은 서울 오금동의 한 도서관에서 나와 집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뒤 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주민 :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엄마랑 간다고 통화하고 그리고 올라가다가, 엄마는 내려오겠다고 하고, 그 사이에 사고가 난 것 같아요.]

학생은 피를 흘리며 휴대전화로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 칼에 찔려서 피가 흐르고 있다. 빨리 와달라 그런 내용입니다.]

학생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피해 학생은 목과 등, 허리 등을 흉기에 수차례 찔린 상태였으나 성범죄를 당한 흔적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학생이 발견된 육교는 버스정류장에서 150m가량 떨어져 있으며 집에서는 700m 정도 거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주차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김경연,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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