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값싼 중국산 쌀에 국산 쌀을 섞어 재포장하는 일명 '포대갈이' 수법으로 쌀을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중국산 쌀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유통업자 49살 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3살 오모 씨 등 5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박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남양주에 창고를 차려놓고 중국산과 국산 쌀을 섞은 뒤 100% 국산인 것처럼 속여 서울과 수도권 재래시장 떡집 등 10여 개 업소에 약 5천 포대를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산 쌀을 포대당 2만 7천 원에 구입해 포대 갈이한 후 국내 유명 브랜드 두 곳의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유사한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납품처와 유통 경로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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