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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압류' 헤나호 中 승객 1천여 명 귀국

중국 업체 간의 분쟁으로 제주항에 압류된 크루즈선 헤나호의 중국인 승객 1659명 가운데 1천여 명이 항공편으로 귀국했습니다.

크루즈선 운영사인 중국 하이항여행은 어제(15일) 전세기들을 동원해 제주항에 발이 묶인 자국 여행객 천121명을 귀국시켰다고 중국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하이항여행은 오늘 추가 전세기를 투입해 귀국을 원하는 나머지 승객도 모두 중국으로 귀국시킬 계획입니다.

그러나 하이항여행이 제안한 보상안에 불만을 품은 일부 여행객은 귀국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하이항여행은 승객들에게 2천 위안, 우리돈 약 35만원, 혹은 1년 안에 다시 헤나호로 여행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선박 억류 사태로 여행 일정을 망친 승객들은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헤나호는 하이항여행에 5천8백만 달러를 빌려준 중국 업체가 제주 법원에 선박 압류를 신청하면서 제주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하이항여행 측이 지난 14일 제주법원에 담보금 30억원을 내면서 헤나호의 압류는 조만간 풀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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