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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오늘 재가동…北 근로자도 정상 출근

<앵커>

지난 주말 평양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진데 이어서 개성공단은 오늘(16일) 시운전을 시작으로 본격 재가동에 들어갑니다.

보도에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 파행 사태가 발생한 지 166일 만에 공단 공장들이 시운전에 들어갑니다.

입주기업 123곳 중 560% 정도가 오늘부터 재가동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북한 근로자들 상당수도 정상 출근해 공단에서 근무를 재개합니다.

우리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체류도 재가동 첫날인 오늘부터 가능합니다.

우리 측 인원 820명이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인데, 이 가운데 400여 명이 개성공단에 체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 10일부터 기반시설 점검팀과 관리 인력을 체류시켜 재가동을 위한 막바지 시설 점검을 했습니다.

또 지난 13일에는 전력 공급을 송전방식으로 전환해 전력 공급을 10만kW로 확대했습니다.

남북은, 개성공단 재가동과 별도로 오늘 오전 10시부터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어 출입과 체류에 관한 부속합의서 타결을 시도합니다.

또 이미 합의한 전자출입체계 구축방안과 인터넷, 이동전화 제공 문제 등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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