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무고한 흑인 남성이 자신을 강도로 오인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샬럿에서 플로리다대 농공대 미식축구 선수 출신인 조너선 페럴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패럴은 주택가에서 자동차 사고를 일으켰고,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근처 집을 찾아가 대문을 두드렸지만, 겁에 질린 주민은 경찰에 강도가 들었다고 신고부터 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패럴에게 사정도 묻지 않고 전기 총을 쐈고, 그래도 쓰러지지 않자 실탄을 발사했습니다.
패럴은 여러 발의 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살럿 경찰은 이번 사건을 "매우 중대한 사고"고 규정하고, 총을 쏜 랜덜 케릭 경관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는 경찰 조직에 큰 슬픔과 근심을 안겼을 뿐만 아니라 한 가정을 파괴했다"며 거듭 유감을 표시했지만 경찰이 인종 편견으로 무고한 시민을 살해했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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