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주에 발 묶인 中 크루즈 승객 항공편으로 귀국

제주에 발 묶인 中 크루즈 승객 항공편으로 귀국
채무 문제로 3일째 제주항에 발이 묶인 중국 HNA크루즈사의 국제크루즈선 헤나호의 승객들이 오늘(15일) 중 항공편을 이용해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HNA크루즈사의 제주대리점인 삼다해운은 헤나호 승객들과 제주∼베이징 노선에 290석 규모의 귀국용 항공편을 8회 운항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크루즈 승객 2백여 명은 제주공항으로 이동해 탑승수속을 밟고 있으며, 나머지 승객들은 제주항에서 16대의 관광버스에 탄 채 제주공항으로 이동하려고 대기 중이거나 아직 크루즈에 남아 있습니다.

호주와 홍콩인 승객 각각 4명과 미국인 승객 1명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크루즈 승객 1천659명 가운데 한국인 승객 한 명은 지난 14일 크루즈에서 내려 귀가했으며, 비자를 갖고 있던 중국인 승객 15명도 같은 날 내려 항공편으로 출국했습니다.

삼다해운 김근수 대표는 "항공편으로 이동할지 그대로 크루즈를 이용할지를 승객들이 자유롭게 결정하도록 했기 때문에 마지막 항공편이 이륙하고 나서야 몇 명이 남게 될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톈진항에서 출항해 지난 13일 제주외항에 기항한 헤나호는 홍콩의 채권자가 국내 선박회사를 통해 30억원의 공탁금을 낼 때까지 이동할 수 없도록 한 가압류와 감수·보전처분이 제주지법에서 받아들여져 아직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법은 내일 은행을 통해 공탁금 입금이 확인되고 서류 접수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운항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