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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LG, 막내팀 NC 상대로 4연승 '펄펄'

<앵커>

프로야구 선두 LG가 막내팀 NC를 상대로 4연승을 달렸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LG의 강타선은 NC의 새내기 선발 이성민을 쉽게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4회말 원아웃 만루에서 병살타로 힘겹게 선제점을 뽑았습니다.

한 점이면 충분했습니다.

선발 리즈가 불같은 강속구로 든든하게 리드를 지켰습니다.

5회에는 자신이 세운 국내 최고 구속 162km를 다시 한 번 전광판에 새겼습니다.

리즈는 8회 투아웃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2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LG가 1대 0으로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홈런 선두인 넥센의 박병호는 시즌 28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SK전 7회초 가운데 높이 뜬 타구가 중견수 김강민의 글러브를 맞고 담장을 넘어가는 두 점 홈런이 됐습니다.

홈런 2위 최정이 보는 앞에서 격차를 두 개로 벌렸습니다.

4위 넥센은 강정호의 홈런까지 더해 5위 SK를 꺾고 SK와 격차를 5경기로 벌리며 '가을 야구'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최하위 한화는 2위 삼성에게 제대로 고추가루를 뿌렸습니다.

6회 집중타를 퍼부으며 다승 공동 선두인 배영수를 강판시키고 4대 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위 두산은 김현수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를 11대 4로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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