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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표 동물 판다, 외교관 노릇 '톡톡'

<앵커>

중국을 대표하는 동물 판다죠. 세계 각국에 임대돼서 사실상 외교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잇따라 태어난 아기 판다들도 중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타이완 최고 인기 스타는 갓난 아기 판다입니다.

5년 전 타이베이시로 파견 온 판다 부부의 인공수정을 통해 지난 7월 태어났습니다.

출생하던 순간부터 인큐베이터로 옮겨지고, 감격적인 모녀 재상봉 등 일거수일투족이 매일 중계방송 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자오밍제/타이베이 동물원 대변인 : 귀염둥이, 볼록이 등등의 후보들 가운데 마지막 이름을 결정하는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이 아기 판다 열기는 중국 본토까지 달구고 있습니다.

[베이징 시민 : 아기 판다가 타이완과 대륙 사이 교류를 촉진시킬 것이기 때문에 기쁜 일이라 생각합니다.]

[투안투안(아빠 판다)과 위엔위엔(엄마 판다)의 이름 자체가 함께 모인다는 뜻을 담고 있잖아요.]

미국에서도 애틀랜타와 워싱턴DC에서 잇따라 아기 판다가 태어나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영국 에딘버러시는 판다의 임신 소식에 축제 분위기입니다.

[영국 에딘버러 동물원 판다 사육 담당자 : 24시간 판다의 상태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남은 것은 기다리는 일 밖에 없습니다.]

아기 판다의 재롱과 몸짓 하나하나가 중국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미지를 개선하는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이익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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