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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서 대형 홍수…최소 4명 사망

미국 콜로라도주서 대형 홍수…최소 4명 사망
미국 서부 콜로라도주에 나흘째 폭우가 내려 최소한 4명이 숨지고 17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CNN 방송과 AP통신은 지난 11일부터 콜로라도주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급류에 휩쓸리는 등 사고로 주민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주 전역에서 주민 수천 명이 집을 버리고 긴급 대피한 가운데 폭우 피해가 가장 컸던 볼더 카운티에서는 최소 172명의 주민이 실종됐습니다.

이번 폭우로 경기도 크기와 비슷한 면적이 피해를 입었으며 현지 방재당국은 급류가 산자락을 타고 쏟아지면서 도로가 대거 부서졌고 많은 산간 마을이 갑자기 불어난 강물로 상하수도와 전기가 끊긴 채 고립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기상 관측에 따르면 폭우는 최소 수일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방위군이 출동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콜로라도주에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연방정부의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콜로라도주는 험준한 로키산맥과 산자락의 평원이 뒤섞인 지형으로 예전부터 폭풍우와 홍수, 산불, 지진 등 자연재해가 잦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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