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세 번째 고로가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민간 기업에서는 최초로 용광로에서 쇳물을 녹여 최종 제품까지 만드는 민간 일관제철소가 완성된 겁니다.
안현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남 당진군 송악읍의 현대제철 제3고로 공장입니다.
작업복과 안전모 차림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불씨가 붙은 점화봉을 화입구 안으로 집어넣습니다.
마침내 당진제철소의 마지막 고로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겁니다.
1,2로와 마찬가지로 연 400만 톤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어서 고로 부문 연산 1천 200만 톤 체제가 완성됐고, 여기에 기존 전기로까지 더하면 현대제철의 조강 생산능력은 2천 400만 톤에 이르게 됩니다.
지난 2006년 순수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일관제철소 사업에 나선 이후 7년 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정몽구/현대차그룹 회장 :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 7년 동안 총 9조 9천억 대규모의 투자를 차질없이 추진하여 약 2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량 확대와 함께 생산제품 종류도 다양화해, 고로에서 나온 철은 건설뿐 아니라 자동차와 선박 소재로 쓰입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올해 세계 철강업계 11위권 진입을 노리게 됐습니다.
현대제철은 현재 진행 중인 철분말 공장과 특수강공장 신축도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제철 제3고로 가동… 철강업계 11위권 진입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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