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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자회담 수용"…청와대 "잘 된 일"

<앵커>

민주당이 청와대의 3자회담 제안에 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국정원 개혁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어서 의제 조율 과정이 주목됩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의 3자회담 제안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의 형식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정원 개혁 등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담보되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박근혜 대통령이 한 시대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로 가고자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회담 수용을 환영하고, 국정원 개혁을 포함해 모든 의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의제를 특정하기보다는 국정 전반에 걸친 모든 의제를 논의하는 생산적인 회담이 되어야 합니다.] 

이어 민주당에 대해서는 국민의 답답한 속을 뚫어줄 수 있도록 작은 정치적 계산과 당내 정치는 내려놓고 대승적인 자세로 회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역시 민주당의 회담 수용에 대해 "잘된 일"이라고 환영했습니다.

현재로선 오는 16일 국회에서 박 대통령이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에게 순방 결과를 설명한 뒤, 곧 이어 3자회담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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