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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재선충 제거 현장…특임관까지 투입

<앵커>

제주 지역에는 요즘 재선충병이 난리인데요, 확산을 막기 위해서 산림청 전문인력에 이어서 특임관까지 배치됐습니다. 그런데 워낙 작업환경이 좋지 않아서 현장 지도 관리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재선충 감염 소나무를 제거하기 위한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숲 속 소나무를 제거하는 데는 적잖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특성상 이처럼 덩굴이 우거진 곳이 많아 소나무 제거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내 소나무 서식 환경과 지질적 특성상 작업 여건은 말 그대로 최악인 상황입니다. 

[노운식/작업인부, 충주 중부산림청 : 풀이고 나무고 생긴 건 모두 가시나무다. 몇 미터 앞으로 가려면 10~20분 걸린다. 소나무 한 그루 제거하려면…악조건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현장 작업 상황을 확인하고, 사후관리를 전담하는 산림청 특임관이 제주에 처음 배치돼 현장 지도를 시작했습니다.

고사목 처리와 방제 방법 등을 현장 상황에 맞게 지도, 관리하면서 추가 확산 방지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현장 작업 여건이 워낙 좋지 않아 지도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정현/산림청 특임관 : (훈증작업을 위해선)흙을 파고 흙을 덮어야 하는데, 덮을 수 있는 흙이 부족하다. 제대로 훈증을 해야 재발하지 않고, 번지지 않는다.]

산림청 전문 방제 인력에 이어, 특임관까지 배치돼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확산 속도를 얼마나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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