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도쿄가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자 프랑스 한 주간지가 방사능 문제를 비꼬는 만평을 실었습니다. 일본 정부가 불쾌할 만한 내용입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 주간지 '르 카나르 앙셰네'에 실린 2개의 만평입니다.
각각 팔 또는 다리가 3개인 두 명의 스모 선수 뒤에 방호복을 입은 심판들이 앉아 있습니다.
"대단하다, 후쿠시마 덕분에 스모가 올림픽 종목에 선정됐다"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다른 만평에는 방호복을 입은 두 사람이 오염수를 바라보는 모습과 함께 "올림픽 수영장은 이미 후쿠시마에"라는 제목이 붙어있습니다.
오염수 문제에도 불구하고 도쿄가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걸 풍자한 겁니다.
지난해 10월에는 프랑스 국영 TV가 후쿠시마의 영향이라며 팔이 4개 달린 일본 축구대표선수의 합성 사진을 내보냈다가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불쾌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스가/日 관방장관 : 잘못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부적절한 보도로 극히 유감입니다.]
하지만 독일의 한 신문이 도쿄 올림픽은 1천년은 연기해야 한다는 만평을 개재하는 등 국제사회 우려를 담은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가 지나친 풍자라는 지적도 있지만, 오염수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설명이 그만큼 미덥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