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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이틀째 상승…금값은 양적완화 종료 관측에 급락

유가 이틀째 상승…금값은 양적완화 종료 관측에 급락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시리아 우려로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4달러(1%) 오른 배럴당 108.6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5달러(1.03%) 뛴 배럴당 112.6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시리아 사태가 외교적으로 해결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호재로 작용했다.

러시아가 중재안을 내놓으면서 잠시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가 고조됐지만 지금은 러시아와 미국이 타협하지 못할 것이라는 쪽에 방점이 찍히는 분위기다.

에너지 컨설팅 업체인 리터부쉬 앤드 어쏘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쉬 대표는 보고서에서 "모든 당사국이 수용할 수 있는 외교적 해결책의 도출이 힘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는 핵심 산유국은 아니지만 전쟁이 일어난다면 중동산 원유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지적된다.

이런 가운데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이날 러시아가 제안한 중재안에 따라 화학무기를 포기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알 아사드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화학무기를 국제사회 통제 아래에 두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년5개월만에 가장 적은 29만2천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변수가 작용한 결과인 만큼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든 것으로 평가됐다.

금값은 다음 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가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으로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33.20달러(2.4%) 내린 온스당 1,330.6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3일 이후 한달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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