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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들어 세 번째 사형집행…인권단체 반발

일본 아베 정부가 출범 후 세 번째로 사형을 집행해 인권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12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73살 구마가이 도쿠히로의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구마가이는 지난 2004년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 있는 요리점 주인을 권총으로 살해하고 현금 40만 엔을 강탈한 혐의와 이듬해 6월 도쿄도 시부야역에서 돈을 빼앗으려고 역무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1년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앞서 올해 들어 5명의 사형을 이미 집행했습니다.

현재 남은 사형수는 132명입니다.

인권단체 등은 일본의 사형 집행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일본지부는 "아베 정권은 출범 후 3차례에 걸친 사형 집행으로 6명의 목숨을 빼앗았다"며 "이는 사형을 폐지하는 세계적인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항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 집행 대상이 된 사형수를 고른 이유나 집행 간격을 결정하는 기준조차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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