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경찰서는 뇌종양 말기환자인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27살 이 모 씨와 그의 어머니, 큰 누나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반쯤 포천시 일동면 아버지 집에서 아버지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이 씨는 어머니와 큰 누나가 보는 앞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고통에 괴로워하는 아버지의 부탁을 이기지 못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씨의 아버지는 집에 함께 사는 큰 누나를 통해 여러 차례 자신의 죽음을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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