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병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구타와 성추행을 당한 현역병이 시민단체를 통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습니다.
군 인권센터는 지난해 10월 강원도 철원 부대에 전입한 20살 A 일병이 선임병 11명으로부터 6개월 동안 성추행과 구타를 당했다며 도움을 요청해 인권위에 진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임병들은 A 일병의 특정 신체 부위를 발로 차거나 손으로 만지며 성추행하고 수술용 칼과 가위로 위협하며 폭행했다고 권 인권센터는 전했습니다.
몇 차례의 자살 시도 끝에 병원에 입원한 A 일병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권위는 이 같은 성추행과 구타가 해당 부대에서 고질적으로 이어져 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성폭력 실태를 전면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직권조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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