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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16일 재가동…모레부터 전력 공급

다음 달 개성공단 투자설명회도 열어

<앵커>

5달을 넘겨 조업이 중단됐던 개성공단에 다시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게 됐습니다. 남북이 오는 16일부터 공단을 재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장훈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성공단 재가동은 준비된 기업부터 시작됩니다.

오는 16일 시운전을 통해 기계 상태를 점검하면서, 본격적인 재가동에 들어가게 됩니다.

지난 4월 초 북한이 최고 존엄 모독 등을 이유로 북측 근로자들을 철수한 지 5개월여 만에 다시 가동되는 겁니다.

당장 모레부터 가동중단 이전과 똑같은 10만 킬로와트의 전력 공급이 재개됩니다.

[김기웅/개성공단 남북 공동위 남측 위원장 : 모레 정도면 전력이 송전방식으로 해서 10만 킬로와트가 가고, 그 다음 날 병원과 식당, 편의시설들이 입주할 계획입니다.]

북한은 입주기업의 피해 보상 차원에서 올해 세금을 면제하고 지난해 세금은 올해 말까지 납부를 연기해 주기로 했습니다.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해 다음 달 중에 개성공단에서 투자 설명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안에 전자출입시스템을 도입해 상시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남측의 인터넷·이동전화 통신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이를 위한 실무협의를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16일 3차 회의를 갖고 아직 합의하지 못한 사항들을 추가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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