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법이 복잡해지면서 많은 의료진이 새로운 정보를 따라가지 못해 부정확한 치료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국립과학원 산하 의학연구소는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서 매년 더욱 다양하고 세밀한 암 진단과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의료진의 이해 부족으로 암 치료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크게 두 가지를 들었습니다.
진단의학의 발달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늘고 있지만 종양학계의 인력 부족은 더욱 심각해져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또 암 치료에는 종양의 분자적 특성에 따른 정확한 치료제 처방이 필수적인데, 이 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해지면서 많은 의사가 "암환자 치료의 주요 역량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이번 조사를 이끈 미국 UCLA 공공보건 의과대학원의 퍼트리샤 간츠 교수는 "1990년대와 비교해도 암 치료의 질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며 "환자들은 스스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당부했습니다.
보고서는 미국 내 암 확진 사례는 매년 160만 건씩 늘고 있고 2030년이면 연간 암 확진 건수는 230만 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관련 의료진과 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6년 뒤인 2020년이면 미국 내 종양학 전문의 수가 적정 규모보다 최소 2천5백명 부족할 전망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