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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미국이 살상무기 지원 시작"

시리아 반군 "미국이 살상무기 지원 시작"
미국이 시리아 반군에 약속한 무기를 나눠주기 시작했다고 시리아 최대 반군 연합체가 밝혔습니다.

시리아 반군단체인 시리아국가연합의 칼리드 살레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시리아 반군의 군사조직인 최고군사위원회에 비살상 원조뿐 아니라 살상무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제공하는 무기와 탄약 등이 실제로 시리아 반군에 넘어간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발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정부는 앞서 지난 6월 시리아 반군에 군사 원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몇 달 동안 실제로 무기를 보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제공한 무기가 급진 이슬람단체에 넘어갈 수 있다는 미국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한 소식통은 미국이 공급한 무기가 현 시점에서 시리아 반군의 손에 들어갔을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습니다.

비밀 무기 지원을 관리하는 미국 중앙정보국은 살레 대변인의 기자회견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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