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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첫 차기상륙함 '천왕봉함' 진수

해군, 첫 차기상륙함 '천왕봉함' 진수
해군의 차기상륙함 1번 함인 '천왕봉함'의 진수식이 오늘(11일) 오전 부산에서 거행됐습니다.

4천 500톤급인 천왕봉함은 길이가 126m에 폭 19m, 최대 속력은 시속 40㎞로 유사시 상륙작전에 투입됩니다.

승조원은 120여 명으로 완전히 무장한 상륙군 300여 명과 상륙정, 전차와 상륙돌격장갑차, 상륙헬기 2대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습니다.

천왕봉함은 평시에도 병력과 장비, 물자 수송, 유엔평화유지활동 등을 지원합니다.

차기상륙함은 기존 상륙함보다 속력이 5노트 이상 빨라졌고 헬기 착륙장도 2개소 추가됐습니다.

또 국내에서 개발한 전투체계와 상륙작전지휘소가 신설됐고, 방탄설계 적용구역과 방화격벽이 강화됐습니다.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진수식에서 "천왕봉함은 입체 상륙작전의 주요 전력으로서 기존 상륙함에 비해 기동성과 탑재능력 등 기본 성능이 월등히 향상돼 우리 군의 단독 상륙작전 능력이 한 층 더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천왕봉함은 인수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마친 후 오는 2015년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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