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반도체 검사장비 부품 기술 경쟁사에 빼돌려

반도체 검사장비 부품 기술 경쟁사에 빼돌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1일 반도체 검사장비 부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경쟁사에 빼돌린 혐의(부정경쟁방지와 영업비밀보호법 위반)로 서모(4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서씨 등에게 거액을 주고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경쟁사 대표 최모(57)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서씨 등은 A사 연구소 간부로 근무하던 2011년 6월 반도체 검사장비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제조공정 등을 외장 하드에 저장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빼돌린 것은 A사가 7년간 39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독자 기술이다.

이들은 그 대가로 경쟁업체로부터 동종 업체 취업제한 기간이 풀리는 2년 후 간부로 취직시킨다는 약속과 함께 기술 용역비로 2억원을 받아 챙겼다고 경찰은 밝혔다.

최씨는 A사 제품 외국 판매대리점을 수년간 운영하다 최근 재계약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별도로 회사를 차리고 서씨 등을 돈을 주고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서씨 등은 최씨가 설립한 회사를 위해 일하면서도 반도체와 전혀 관련 없는 다른 회사에 적을 두는 방법으로 법망을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