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지도부가 추석을 앞두고 공사현장과 전통시장 등을 찾아 민심잡기 경쟁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산적한 민생법안을 처리할 정기국회는 여전히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공사 현장을 찾아 일용직 근로자의 일자리 대책마련을 약속했습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조금 벌었다고 해서 몇 달 쉬고 나면 큰일나는거 아니에요. 현장 근로자들의 일자리 연계 문제가 중요한 말씀인 듯해요. 지금 그게 걱정이신거죠.]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전통 시장을 방문해 추석 물가를 점검하면서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우리 민주당이 추석물가를 제대로 챙겨서 서민에게 부담을 덜 드리는 그런 추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추석맞이 농산물 판매 장터에서 여야 대표는 마주쳤지만, 별다른 말 없이 헤어졌습니다.
경쟁적으로 국회 밖 민심잡기에 나선 모습과 달리 정기국회는 공전을 거듭했고 여야의 설전은 더욱 거칠어졌습니다.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 국민들은 민주당의 죄가 이석기 죄 보다 크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김관영/민주당 수석대변인 : 여당 사무총장이 이런 식의 사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가 제대로 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새누리당이 민주당의 무조건 등원을 촉구했지만 민주당은 현안이 있는 상임위에만 참여한다는 방침이어서 국회 정상화는 아직도 멀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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