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광장 바닥에 미관을 해치는 대형 낙서가 그려져 있는데도 수일째 방치되고 있다.
광장 동편 바닥에 그려진 이 낙서는 형체를 판단할 수 없는 괴물의 모습으로 가로 3m 세로 7m 정도의 크기다.
컬러로 그려져 눈에 확 띄는 이 낙서 주변에는 '부산역 지진'이라 쓰인 대형 문구와 실제 접속은 되지 않는 인터넷 주소 등이 적혀 있다.
광장 주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낙서가 그려진 지 수일째가 됐지만, 광장관리를 맡은 부산 동구는 이를 내버려두고 있다.
코레일 부산역 측은 "코레일은 부산역 광장의 극히 일부분만 관리를 담당하고 있고, 해당 구역은 동구청 소관"이라는 입장이다.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민원인의 요구에도 해당 구의 관계자는 낙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낙서는 없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부산역을 이용했다는 승객 김모(36)씨는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에 미관을 해치는 대형 낙서가 있는데도 수일째 이를 내버려두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부산역 광장에 대형 낙서 수일째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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