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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파격 할인표' 암표상 독점 막는다

<앵커>

KTX 파격가 할인표가 암표상들 배만 불리고 있다는 SBS 보도와 관련해서 코레일이 운영방식을 크게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노유진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코레일이 기존 할인 제도를 없애고 도입한 '파격가 할인 티켓'.

인터넷으로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암표상들이 티켓을 싹쓸이해 정작 열차 이용객들은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SBS 보도 이후 코레일이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10월 판매분부터 한 사람이 하루에 편도 4장, 횟수로는 왕복으로 2회까지만 파격가 할인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한 달 동안 최대 구매횟수도 8회로 제한됩니다.

또 할인율을 낮추는 대신 할인 공급좌석 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암표상이 얻을 이득을 원천봉쇄하겠단 뜻입니다.

[홍승표/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 : 할인율을 50%에서 30%로 조정하는 대신에 할인좌석 수를 늘려 일반고객이 보다 쉽게 파격가 할인 승차권을 구입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코레일은 상습 암표상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부에 관련법 개정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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