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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인력 27명 오늘부터 개성공단 체류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 관심사

<앵커>

개성공단 재가동을 논의하는 남북 공동위원회 2차 회의가 개성공단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언제 재가동할 지는 아직 결정 안됐지만 우리 측 인력은 오늘(10일)부터 개성공단에 체류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장훈경 기자! (네, 통일부입니다.)  우리 측 인력이 몇 명 정도 체류하는 건가요?



<기자>

체류 인원은 모두 27명입니다.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한국전력, KT와 수자원공사 관계자 등 주로 기반시설을 점검할 인력들인데요.

오늘부터 현지에 머물면서 전력과 통신, 용수 문제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우리 측 인력이 공단에 체류하는 것은 지난 5월 이후 130일만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지금까지 10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는 오늘 회의의 가장 큰 관심사는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이 결정될 수 있느냐 여부입니다.
 
남북은 일단 개성공단을 재가동 한다는 데는 큰 틀에서 의견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오늘 재가동 시점이 결정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우리 측 인원의 공단 출입과 현지 체류 문제, 그리고 상사중재위원회 운영 문제 등 공단운영과 관련한 제도적인 개선 방안을 놓고 조율할 부분이 아직 남아 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중 결론을 내지 못하면 남북은 다시 3차 회의 일정을 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개성공단이 추석 전에 재가동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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