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정착 프로젝트'에 등록비를 내고 화성에 가려는 이유를 영상물로 담아 제출한 사람이 2천782명이라고 '마스 원'측이 밝혔습니다.
미국 NBC뉴스는 '마스 원' 웹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 숫자를 합산했다면서 등록비를 납부했으나 영상물은 비공개를 원하는 일부 신청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소속 국가별로 5달러에서 73달러인 등록비를 내지 않은 신청자는 의료 데이터 제출과 선정위원회 면담이 있는 2단계 심사 과정에서 제외됩니다.
네덜란드 벤처기업인 '마스 원'은 등록비를 납부하는 1차 신청을 8월 말 마감했으며, 2단계 심사 결과는 연말에 통보되고 내년초 면담 심사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성에 정착할 우주인 선발은 내년과 후년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범위가 더 좁혀집니다.
오는 2023년 4명의 우주인을 화성으로 보내 정착시키는데 예상되는 수십억 달러의 비용은 선발 과정을 담은 TV 프로그램 수입과 스폰서십, 마케팅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직 방송사와의 계약은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화성에 정착할 우주인은 지구 귀환이 보장되지 않는 편도 여행을 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마스 원'측은 왕복보다 편도가 훨씬 용이하다며 수세기 전 아메리카 대륙에 정착한 유럽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갈 것을 예상하지 않고 신세계에 새로운 고향을 만든 것에 비유할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마스 원'은 5개월간 지원자 접수를 받은 결과 140개 이상 국가에서 20만2천586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인이 24%로 가장 많고 인도 10%, 중국 6%, 브라질 5%에 이어 영국과 캐나다, 러시아, 멕시코가 각각 4%선이라고 전했습니다.
우주인 선발과정을 지켜볼 목적으로 참여한 기자도 1명 포함됐습니다.
화성 정착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벤처기업은 '마스 원' 이외에도 '인스피레이션 마스'가 오는 2018년 남녀 1명씩을 화성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스페이스X' 창립자 엘론 머스크도 우주 개척에 나선 수천 명이 화성에 정착하는 것을 보고 싶고 언젠가 자신도 화성에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30년대에 화성과 주변 위성을 대상으로 우주인 왕복여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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