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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흥겨운 축제의 장 '마석 동네 페스티벌'

<앵커>

외국인 노동자들이 주최한 락 페스티벌이 남양주시 마석 가구공단에서 열렸습니다. 한국 사람들도 입소문을 듣고 많이 찾아와서 흥겨운 한마당을 함께 했습니다.

의정부지국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마석동네 페스티벌.

이주노동자들이 일하는 틈틈이 준비를해서 어렵게 축제를 만들었는데 아주 흥겨운 자리였습니다.

함께 보시죠.

검게 그을린 외벽, 마석 동네페스티벌은 불에 탄 공장터에서 열렸습니다.

이주노동자와 젊은 작가들이 꼬박 5시간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자한기르 알럼/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 제일 바쁠 때거든요. 가구 시즌이라 제일 바쁠 때인데, 매일 점심때 만나고 일 끝나고 밤에 만나고 그렇게 (축제를) 준비했어요.]

이주노동자들끼리 멋진 축제를 만들어서 한국사람을 초대하면 어떨까?

무료한 기숙사 방에서 친구인 작가와 농담으로 시작한 얘기가 현실로 바뀌었습니다.

[양철모/미술기획 '믹스 라이스' : 우리 공장 안에서 한번 해보자. 지저분하고, 위험하고, 어두운 곳에서 좀 신나는 락 페스티벌을 한 번 해보자. 이런 얘기가 오고 가다가 결국에는….]

늦여름밤에 열린 반짝 축제장, 정말로 한국 사람이 많이 찾아 왔습니다.

다들 줄거워했습니다.

비용은 1천 700만 원이 들었는데 경기문화재단에서 후원했고 음악인들도 흔쾌히 동참했습니다.

[자한기르 알럼/방글라데시 이주근로자 : 행사를 시작한 이유는 그거였어요. (우리가) 가난한 나라에서 와서 일하고 있지만 문화는 가난하지 않아요.]

피부색이 아니라 음악으로 만나는 사람들.

축제는 자정을 훨씬 넘겨서야 아쉬움 속에 끝을 맺었습니다.

--

계곡과 유원지  등에서 불법영업을 해온 음식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은 고양의 장릉천 계곡과 연천의 동막골, 남양주시의 팔당 상수원 지역 등에 무허가 건물이나 평상을 지어서 영업해 온 음식점 106곳을 적발해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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