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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살자 수, 10년 만에 57% 급증

<앵커>

오늘(10일)이 세계 자살 예방의 날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성적이나 진로 고민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하현종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한국 생명의 전화 센터입니다.

하루 100여 건의 상담 문의 가운데 상당수가 어린 청소년들입니다.

[제가 지금 여기(한강 다리)에 왔는데요. 막 힘든 거 있잖아요. (많이 힘들어요?) 주변 사람들한테도 많이 미안하고 엄마 아빠한테도 많이 미안해요.]

지난 2001년 10만 명 당 3.19명이었던 청소년 자살자 수는 10년 만에 5.58명으로 57%가량 급증했습니다.

OECD 국가와 비교해 볼 때 칠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입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주요 원인으로는 성적이나 진학문제, 가정불화 등 순이었습니다.

청소년 자살은 외부에 의한 스트레스나 충동과 관련이 높아 해법도 달라야 합니다.

[하상훈/한국생명의전화 원장 : 청소년들에게는 자기에 대한 갈등이나 어려움들을 누군가 들어주기를 강력하게 바라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재단은 마포대교에 이어 한강대교를 생명과 희망의 다리로 꾸미는 등 생명 존중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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