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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오늘 개성공단 2차회의…재가동 시점 결정 될듯

<앵커>

남북이 오늘(10일) 개성공단 남북 공동위원회 2차 회의를 엽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만큼 재가동 시점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도에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오늘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지난번 회의에서 결론짓지 못한 개성공단 재가동의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 논의합니다.

그동안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재가동의 선결조건으로 내걸었던 서해 군 통신선이 지난 주말을 기해 정상 복구됐기 때문에, 남북은 오늘 회의에서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중요한 것은 북한이 이런 우리의 적극적인 의지와 입장에 어느 정도 호응해 오느냐 여기에 달려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남북은 또 오늘 회의에서 지난주 분과위원회의에서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 문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통일부는 오는 25부터 금강산에서 열릴 이산가족 상봉행사 때 사용될 남측 상봉단의 숙소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현재 북측은 남측이 숙소로 요구한 호텔이 이미 예약이 다 된 상태라면서 다른 숙소를 사용할 것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북측과 숙소 문제로 이견을 빚고있는 것과 무관하게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시설점검 작업은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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