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보호관찰소 이전에 반발해온 성남시 분당지역 학부모들이 어제(9일) 자정쯤 농성을 풀었습니다.
분당 학부모 범대책위는 법무부가 성남보호관찰소 이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발표에 따라 어젯밤 11시 10분쯤 공식 입장을 내고 성남보호관찰소 건물 앞에서 진행하던 집회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그러나 보호관찰소 서현동 이전이 백지화할 때까지 범대위를 해체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범대위는 오늘부터 예정했던 초등학교 등교 거부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성남보호관찰소는 독립 청사를 마련하지 못하고 수정구 수진2동에서만 세 번 옮겨졌고 구미동, 여수동, 야탑동 등지로 이전을 추진하다가 주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새벽 서현동 서현역세권으로 전격 이전하자 분당지역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해 5일부터 밤샘 농성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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