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95%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유출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사히신문은 7일과 8일 컴퓨터로 무작위 추출한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3천496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오염수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로 심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심각하다'는 답이 72%, '어느 정도 심각하다'는 답이 23%에 달했습니다.
지난 3일 오염수 대책에 국비 470억엔 우리 돈 5천133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정부 대책을 발표한 데 대해 '늦었다'는 답이 72%였고, '빨랐다'는 답은 15%에 그쳤습니다.
더불어 오염수 문제에 국가 차원에서 더욱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89%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중일 갈등의 촉매가 된 1년 전 일본 정부의 센카쿠 열도 국유화 조치에 대해 '평가한다'는 응답이 56%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 24%보다 많았습니다.
그러나 센카쿠 국유화가 촉발한 중일 관계 악화에 대한 인식에서는 '매우 문제'라는 답이 32%, '어느 정도 문제'라는 답이 50%로 우려가 컸습니다.
아베 신조 내각에 대한 지지도는 57%로 나타났습니다.
NHK가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원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응답자는 6가지 정책 과제 가운데 원전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한 달 전보다 2% 포인트 늘어 59%가 됐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3%로 6% 포인트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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